日 닛산, 3분기 순익 16% 증가…'고맙다 엔저'

주가 올 들어 16% 상승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닛산자동차가 엔저 효과에 힘입어 예상을 웃도는 3·4분기 실적을 내놨다.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닛산은 지난 7~9월 순익이 1249억엔(약 1조1831억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 1026억엔을 웃도는 것으로 전년동기대비 16% 늘어난 것이다. 닛산의 실적 호조를 견인한 것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엔저다. 닛산은 특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량 호조를 보이고 있다. 닛산의 미국 판매량은 이달까지 13개월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실적 발표 전 닛산의 주가는 일본 증시에서 3% 올랐다. 닛산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6% 뛰었다. 이는 토픽스지수 상승률 5.1%를 넘어서는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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