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요우커가 몰려온다'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요우커(遊客), 즉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이 해마다 폭발적인 규모로 늘어나고 있다.올해들어 7월까지 한국에 온 중국인은 336만2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무려 45.8%나 증가했다.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방한 중국인은 급증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116만8000명이던 방한 중국인은 올해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중국의 소비 수준 향상이 좀더 커지면 그 수는 수년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2009년만 하더라도 방한 중국인은 134만2000명으로 광주광역시 인구수 규모였다. 하지만 올해 예상 방한 중국인수는 부산광역시와 인천광역시의 인구수를 합친 것만큼 규모가 커졌다. 이러한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서울시 인구수를 넘어서는 것은 시간문제다.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향후 방한 중국인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 수혜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확대가 필요하다"며 "이제는 한국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을 새로운 내수 주체로 인식해 그들이 원하는 신규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분석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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