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달 말까지 공단이 시공 중인 전국의 터널공사 현장 55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서울 송파구에서 싱크홀(지반침하)과 동공(빈 동굴)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점검 대상은 공단이 발주한 터널공사 현장 161곳 중 도로·건물·교량 등 구조물 하부로 직접 통과하거나 구조물과 인접한 터널공사 현장 55곳이다. 공단과 지반·터널 분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공사 현장 지하수위 계측자료를 점검한다. 문제가 발생될 것으로 우려되는 곳은 지표면 투과 레이더 탐사(GPR), 보링(지반 시추)조사 등 정밀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계획이다.공단 관계자는 "일제점검 시행결과 예방조치가 필요한 공사현장은 보강방안을 마련해 즉시 조치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철도건설공사 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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