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천호시장 등 지역 내 6개 시장에 3차 걸친 위생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8월부터 전통시장 내 식품위생환경에 취약한 식품취급업소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판매식품의 안전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내 소재한 6개 골목형 전통시장의 식품취급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을 실시 중이다. 전통시장별 전담 공무원과 2인 1조로 구성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자격을 가진 주민이 함께 점검에 나선다.점검내용은 ▲식재료 보관실과 조리실 위생상태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 ▲무허가 식품 취급 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원산지 표시 여부 등이다. 1차 지도점검 시는 시장별 식품판매업소 현황을 조사, 각 업소에 자율점검표를 배포, 상인들이 스스로 위생 상태에 대해서 자율점검(월 1회 체크)할 수 있도록 협조요청을 하는 한편 서울시에서 제작한 전통시장 위생관리 매뉴얼도 배포할 예정이다.
감시원 현장 감시
2차 지도점검 시에는 자율점검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여부와 점검리스트별로 업소들을 평가한 후(상·중·하) 업소별로 개선 전의 사진자료를 확보, 3차 지도점검 때 미비점 개선 여부에 대해 재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5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했고, 이어 11월까지 각 시장(관리대상인 6개 골목형 전통시장인 천호시장, 천호신시장, 동서울시장, 둔촌역전통시장, 고분다리골목시장, 고덕전통시장)마다 총 3회에 걸쳐 점검을 한다. 김장수 보건위생과장은 “식품별로 개별 점검을 하고 단속위주로 점검했던 지난해 위생지도점검에 비해 올해는 농·수·축산물·가공식품별로 통합점검을 하는데다 교육·지원 위주의 위생관리를 실시할 것이므로 상인들의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단속하지 않아도 상인 스스로 전통시장을 깨끗이 단장, 주민들이 안심하고 장보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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