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날려줄 시원한 선물 ‘웃음한마당’

용산구, 13일 동자아트홀에서 용산쪽방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쪽방 주민들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시원한 선물이 배달된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13일 오후 3시30분부터 4시40분까지 KDB생명타워 지하 1층에 위치한 동자아트홀에서 용산쪽방 주민을 위한 문화공연 ‘웃음한마당’을 연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번 공연은 서울역쪽방상담소가 무더위에 지친 쪽방주민들에게 웃음을 통한 활력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용산구청과 KT가 공연장 대관과 행사진행인력 등을 후원했다. 김대범 소극장이 공연하는 ‘웃음한마당’은 관객 참여형 개그연극으로 무더위와 생활고에 지친 주민들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고 지역에 위치한 동자아트홀을 활용해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공연에는 서울역쪽방상담소 등록 주민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공연이 끝난 뒤에는 배우들과 기념촬영과 답례품 전달이 준비돼 있다. 또 11일 오후 1시 새꿈어린이공원에서는 ‘쪽방주민 팥빙수 나눔행사’가 진행된다.롯데월드 나누리봉사회 30여명은 팥빙수 기계와 재료를 준비해 와서 직접 팥빙수를 만들어 용산쪽방 주민 500여명에게 대접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공연을 많이 접할 수 없는 주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물해주신 서울역쪽방삼당소와 KT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무더운 여름 우리 주민들을 직접 찾아오셔서 시원한 음식을 대접해주신 롯데월드 나누리봉사회에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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