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변사체 발견됐지만 도피자금 20억 행방 묘연

유병언 전 회장의 변사체에 대한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다.(사진:YTN 뉴스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유병언 변사체 발견됐지만 도피자금 20억 행방 묘연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변사체가 발견됐지만 도피자금 20억의 행방이 묘연해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12일 전남 순천의 한 매실밭에서 유 전 회장의 시신이 발견될 당시 근처에서 발견된 가방에는 현금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검찰은 유 전 회장이 현금 20억가량을 여행용 가방에 넣고 다니며 도피 생활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유 전 회장이 지난 5월4일께 송치재 휴게소 인근 별장 주변의 토지와 건물을 현금 2억5천만원에 매입할 당시 여행용 가방에서 현금을 직접 꺼내 매입대금을 치렀다는 부동산 소유자의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찰은 유 전 회장의 시신 근처에서 발견된 가방이 도피자금을 지니고 다녔던 여행용 가방과 동일한 것인지도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검찰은 돈의 행방과 관련 누군가 유 전 회장의 돈을 노리고 살해한 뒤 도주했거나 도피 중 분실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관련 의혹에 대해서는 사망 원인 수사를 담당하는 순천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병언 전 회장 도피자금의 묘현한 행방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유병언, 정말 희대의 미스테리네" "유병언, 살다보니 별 일이 다 있구만" "유병언, 검찰이 아는 게 뭘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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