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의 6월 소비심리가 한달 전보다 소폭 개선됐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톰슨로이터와 미시간대학교가 공동 발표하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2.5로, 한달전 81.9에서 소폭 올랐다. 이는 시장 전망치 81.2를 웃도는 수치다. 노동시장이 활기를 띄는데다 주식가격의 신고가 행진, 부동산 시장 개선 등이 소비심리를 낙관적으로 만들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을 가능성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뉴욕 소재 도쿄 미츠비시 은행의 크리스 럽키 금융부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부의 두 가지 요소인 주식시장과 부동산 가치가 좋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기대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기대지수는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7년 12월 직전 5년간 평균이 89였지만, 이후 18개월간 평균이 64.2까지 떨어진 바 있다. 다른 소비자 심리 지표도 이달 개선됐다.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신뢰지수는 85.2까지 오르며 2008년 1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에는 82.2를 기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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