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컴, '모든 무선충전 표준 호환' 스마트폰용 SoC 발표

브로드컴 무선충전 SoC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무선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은 리젠스 기술을 지원하며 현존하는 모든 무선 충전 표준(A4WP, PMA, WPC)과 호환이 가능한 새로운 멀티 스탠다드 스마트폰 전원관리 유닛(PMU)을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제조사들은 이로써 충전 패드를 위한 브로드컴 WICED 스마트 시스템온칩(SoC) 제품군 및 소프트웨어와 결합했을 때 폭넓은 호환성을 가진 무선 충전 솔루션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브로드컴의 'BCM59350' 무선 충전 PMU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 업체들의 유연성을 위해 대표적인 무선 충전 표준 협회인 A4WP(Alliance for Wireless Power), PMA(Power Matters Alliance), WPC(Wireless Power Consortium)로부터 사양을 자동으로 선택해주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레니어 반 데르 리 브로드컴 모바일 플랫폼 디렉터는 "브로드컴은 호환가능한 무선 충전, 선도적인 모바일 연결성, 충전 패드를 위한WICED 스마트 기술 등을 모두 갖춘 패키지를 제공한다"며 "브로드컴의 새로운 무선 충전 기술로 기기 제조사들이 멀티 스탠다드 무선 전력 수신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리젠스는 모바일 및 웨어러블(착용가능한) 기기 등에 탑재돼 있는 블루투스 기능을 충전 패드와의 통신 채널로 사용한다. 시장조사업체 IHS의 전력 공급 및 저장 관련 부품 담당 디렉터인 라이언 샌더슨은 "5년 안에 무선 충전의 수요는 폭증할 것"이라며 "IHS는 무선 충전 기능을 탑재한 기기가 올해 5000달러 규모, 2018년에는 9억달러 규모로 출하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18년에는 무선 전력 수신기 및 송신기 시장이 850만달러 가치를 갖게 된다는 설명이다.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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