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한국은행은 12일 이번 달 기준금리를 13개월 연속 동결한 뒤 "세월호 사고 이후 내수의 움직임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성장세 회복이 지속되도록 지원하고, 중기 시계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한은은 세계 경제 동향에 대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세계 금융시장 여건의 변화나 일부 신흥시장국 성장세 약화 등으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경기를 두곤 "수출이 호조를 보였지만, 세월호 사고의 영향 등으로 소비가 다소 위축되면서 회복세가 주춤했다"고 총평했다. 한은은 다만 "GDP 갭이 당분간 마이너스 상태를 보여도 그 폭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