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36살 연상 찰리 채플린과 결혼하더니…

▲찰리 채플린의 네 번째 부인 우나 오닐은 도굴을 막기 위해 남편 묘지를 콘크리트로 봉했다.(사진: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36살 연상 찰리 채플린과 결혼하더니…'서프라이즈'에서 배우 찰리 채플린의 네 번째 부인 우나 오닐의 사연이 방송됐다.8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20세기의 아이콘'인 배우 찰리 채플린과 그의 부인 우나 오닐의 사랑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찰리 채플린은 3번의 결혼에 실패 한 후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인 유진 오닐의 딸 우나 오닐을 만나 사랑을 키웠다. 36살의 나이 차와 채플린의 이혼 경력에도 불구, 두 사람은 확고한 사랑으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우나 오닐은 아버지와 의절하기도 했다.찰리 채플린은 자서전에서 "우나 오닐을 조금 더 일찍 만났더라면 사랑을 찾아 헤매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세상의 단 한사람에게만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며 우나 오닐에 대한 사랑을 언급하기도 했다.그러던 중 찰리 채플린은 두 번째 부인이었던 조안 배리가 제기한 친자 소송에 휘말리게 된다. 혈액 검사 결과 조안 배리의 딸이 찰리 채플린의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당시 공산주의자로 몰렸던 찰리 채플린에게 어린 딸의 양육을 책임지라는 판결이 나왔다. 이에 찰리 채플린은 부인 우나 오닐과 스위스로 이사를 갔다. 찰리 채플린은 스위스 자택에서 88세까지 살다가 삶을 마감했다. 우나 오닐은 남편이 사망한 뒤에도 매주 찰리 채플린의 묘지를 방문하며 곁을 지켰다. 그러나 오닐이 잠시 스위스를 떠난 사이 찰리 채플린의 시신이 도난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찰리 채플린의 시신은 몇 주 내로 돌아왔지만, 우나 오닐은 남편의 시신을 지키지 못한 것에 슬퍼했다. 이에 오닐은 도굴을 방지하기 위해 채플린의 묘지를 콘크리트로 봉했다.'서프라이즈' 우나 오닐과 찰리 채플린의 사랑을 접한 네티즌은 "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찰리 채플린과 결혼 때문에 아버지와 의절까지 하다니" "서프라이즈 우나 오닐, 찰리 채플린보다 36살이나 어려" "찰리 채플린 묘지 도굴당했을 때 우나 오닐 참담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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