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 2Q 제한적 실적 개선 전망…목표가↓ <하나대투證>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하나대투증권은 3일 루멘스에 대해 2분기 제한적인 실적 개선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1만9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루멘스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및 기존 추정치인 95억원을 밑돌았다”면서 “저가 직하형 TV 비중이 높아 제품믹스가 악화됐고, 신제품인 Flip Chip LED 패키징의 초기 수율이 불안정했던 것으로 파악되며 다소 보수적인 회계정책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13.1%, 28.9% 증가한 1486억원과 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TV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어 매출이 늘고, 전분기 수율 불안정에 의한 부분이 해소돼 정상적인 수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에 의한 투자심리 약화와 LED 전반에 걸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어, 2분기 실적 회복세를 확인하기 전까지 주가 회복은 가파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단기보다는 중장기적 호흡으로 접근하는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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