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의 ‘디테일한 마을 만들기' 눈길

전문성 살리기 위해 뿌리·줄기분야 나누어 공모 ...3차에 걸친 엄격한 심사 후 25개 단체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마을만들기 사관학교’ 명성을 재확인시키고 있다. 그동안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마을 공동체 회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만들기 토대를 다져온 성북구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마을만들기를 확산·발전시키기 위해 ‘디테일한 지원’을 선택했다. 그 일환으로 2014 마을만들기사업 1차 공모에 선정된 25개 단체와 협약 체결과 동시에 회계 ·행정교육을 실시했다.지난 27일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대표자 및 회계책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동안 마을만들기 사업 주체들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회계행정에 대하여 사례 위주의 세세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은행을 참여시킴으로써 단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 관리시스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27일 성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대표자 및 회계책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동안 마을만들기 사업 주체들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은 회계행정에 대하여 사례 위주의 세세한 교육을 진행했다. 회계행정교육 모습<br /> <br />

교육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사업을 준비하며 가장 막막했던 게 회계부분”이라며 “무엇보다 따로 시간을 낼 필요 없이 협약식에서 회계교육까지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한 구청의 세심한 배려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고 했다. 성북구의 ‘디테일한 지원’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담당부서의 지속적인 컨설팅과 공모사업 선정단체 간 정기모임 주선, 권역별 마을활동가 파견까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단체들을 3개 권역으로 구분, ‘권역별 간담회’를 주선함으로써 정보교류와 상호연계라는 시너지를 발휘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아울러 이들의 선배격인 ‘모여라 성북마을’과 연계시킴으로써 진행 내용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모여라 성북마을’은 성북구 마을만들기사업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커뮤니티로 마을만들기 사업을 처음 추진하는 단체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2014 마을만들기 공모는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뿌리와 줄기분야로 나누어 신청을 받고 3차에 이르는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며 “예년보다 2배가 많은 67개 단체가 신청할 만큼 내실 있는 단체가 많이 도전했는데 적재적소의 섬세한 프로그램으로 이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마을만들기 사관학교 성북구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성북구는 올해와 2015년을 마을만들기 확산 발전단계로 규정하고 ‘관계를 확장하여 마을 공동체 활동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하기’, 2016~20년까지는 ‘마을 재생사업을 정착하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운영하기’의 단계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실행에 옮기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협동조합을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 새로운 마을 공동체 모델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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