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11월15일까지 오전 10시~오후 4시 입장…수목원 입장객 인원 수 제한받지 않고 무료로 걷고 돌아볼 수 있어
국립수목원 내 산림동물원 호랑이를 보고 있는 관람객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기도 포천시 소흘흡 광릉에 있는 국립수목원 전나무 숲길과 산림동물원이 개방된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은 이날부터 6개월간 전나무 숲길, 산림동물원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 강원도 오대산 월정사에서 받은 종자를 증식해 90여 년 가꿔온 전나무 숲길은 산림동물원과 이어지며 거리는 약 2.0㎞로 걸어가면 1시간30분쯤 걸린다.
국립수목원 안에 있는 전나무 숲길.
산림동물원은 터 면적이 20ha로 백두산호랑이, 반달가슴곰, 늑대 등 포유류 8종과 독수리, 수리부엉이, 황조롱이 등 맹금류 4종 등 모두 12종의 산림동물들이 있다.국립수목원의 전나무 숲길과 산림동물원 개방은 오랜 시간과 노력으로 가꾼 전나무 숲의 가치와 멸종위기에 놓인 산림동물에 대한 보호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산림동물원 및 전나무 숲길은 5월15일~11월15일 자유개방(오전 10시~오후 4시) 되며 국립수목원 입장객은 인원 수에 제한을 받지 않고 공짜로 걷고 돌아볼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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