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 인천에 머물며 한국전통 결혼체험, 드라마촬영지 투어, 쇼핑, 비밥공연 관람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세월호 참사 등의 여파로 관광업계가 침체된 가운데 중국인 단체관광객 5000명이 오는 7월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인천시는 8일 “중국 허베이(河北)성내 초대형 기업의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5000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며 “이번 유치는 단일건으로는 인천시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항공기편으로 일괄 입국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은 한국에서 머무는 4박5일 일정 중 2박3일을 인천에서 보낸다. 7월2일에는 남동구 수산동 남동체육관에서 500쌍의 한국전통 결혼체험 등 이벤트와 함께 인천투어에 참여한다.관광상품은 시가 개발중인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투어, 쇼핑, 비밥공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인천지역의 화장품 생산공동 브랜드인 휴띠끄와 인천외국인관광객 유치협의회(굿스테이) 등과 연계한 상품도 선보인다.시는 지난 3월 인천관광상품 선도 중국전담여행사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힘 써 왔다. 여기에는 인천 소재 대원국제여행사와 서울 소재 춘추국제여행사, 골드 인터내셔널, 서울국제여행사, 화산여행사, 화승상무여행사, 리우인터 내셔널 등 7개 중국 관광객유치 전담여행사들이 참여하고 있다.이들 여행사는 각각의 특색을 갖고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실버교류 단체관광객, 청소년 수학여행, 교류관광객, 의료 단체관광객, 크루즈관광객, 도서지역 상품관광객 등 총 19억2000명의 중국 관광객을 인천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는 지난해 11월에도 중국 산둥성 칭다오지역의 보험 인센티브 단체 4000명과 호북성 노인대학협회 실버문화교류단체 3000명 등 대형 단체관광객을 한달간에 걸쳐 유치했다시 관계자는 “이번 대형단체 유치는 인천시 최초·최대 규모의 중국 기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인천지역 경제활성화와 인천아시안게임 등 인천홍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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