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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자필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종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결말과 관련된 메시지 '거자필반'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왕가네 식구들' 9일 방송된 48회에서는 종영을 앞두고 앙금(김해숙 분)과 호박(이태란 분), 광박(이윤지 분)과 대세(이병준 분) 등은 눈물의 화해를 했다. 이런 가운데 민중(조성하 분)과 수박(오현경 분)의 관계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드라마 최종회 대본에 문영남 작가가 '거자필반'이라는 글귀를 적어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헤어진 두 사람이 다시 화해하면서 만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거자필반'은 법화경에 수록된 '회자정리 거자필반'(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진 사람은 반드시 돌아옴)에서 나온 말로 산 사람은 죽고 간 사람은 다시 돌아오니 어떤 것도 너무 슬퍼할 이유가 없다는 게 세상 이치라는 것을 뜻한다. 이런 예측대로라면 자연스럽게 고민중과 왕수박이 재결합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지금까지의 드라마 전개상 매끄럽지 않을 뿐더러 시청자들의 반발을 살 수 있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네티즌들은 "거자필반, 무슨 뜻일까?", "거자필반, 결말과 관련이 있긴 하나", "거자필반, 제발 고민중 오순정 맺어지게 해달라"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