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제세동기 40대 추가 설치와 심폐소생술 서포터즈 500명 양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에는 자동 제세동기(심장충격기) 40대를 추가 설치, 심폐소생술 서포터즈 500명을 양성한다.자동제세동기(AED)는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췄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 기기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지 않은 일반인도 사용법에 따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현재 종로구에는 의무구비시설(다중이용시설과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등)에 21대, 의무구비시설 외(동주민센터, 문화관광 시설 등)에 108대로 모두 129대가 설치 돼 있다.올해 중에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등에 40대를 추가 보급하면 종로구 내 자동 제세동기는 모두 169대가 돼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종로구는 자동 제세동기의 관리책임자를 지정, 월 1회 점검, 사용방법과 설치장소를 주민에게 알리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각 동주민센터와 아파트를 직접 방문, 심폐소생술과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교육을 한다.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양질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주민에 대한 활용방안으로 종로구는 올해에‘종로구 심폐소생술 서포터즈’를 적극 양성한다.응급처치 교육 수료자 가운데 희망자는 서포터즈로 등록, 활동하게 되며, 심폐소생술 서포터는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하는 중요한 활동을 도맡아 하게 된다. 해마다 종로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해 지난해에는 80회에 걸쳐 4000여 명 주민 직장인 학생 등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을 내용으로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을 했다.심폐소생술과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을 주제로 한 응급처치 교육은 희망하는 주민이나 단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우리구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할 때 유사시를 위한 응급처치 교육은 더욱 확대 돼야 할 것”이라며“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주민들이 긴급 상황 발생 시에 생명지킴이로 활약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여 안전한 종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종로구 의약과(☎ 2148-368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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