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 기부로 추위 녹인다

열관리시공협회 서대문구회 서대문구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120곳 가스 보일러 등 무상 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는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대문구회가 최근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120곳을 찾아 가스와 기름보일러를 무상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협회는 또 점검과 수리만으로는 사용이 어려운 보일러 5대 가운데 2대에 대해 교체 공사를 마쳤고 나머지 3대도 곧 바꾸어줄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여기에 필요한 새 보일러는 서울시가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제품으로 마련했다.교체 작업 역시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대문구회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협회는 지난해 11월에도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141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중독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과 무상 수리를 진행했다.정희환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서대문구회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돼 드릴 수 있어 회원 모두가 매우 기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아름다운 재능기부로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의 몸과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구는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틈새계층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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