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6라운드서 5언더파 쳐 공동 3위, 김시우도 22위로 2부 투어 입성
박성준.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박성준(27)이 '아메리칸 드림'에 도전한다.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스타디움코스(파72)에서 끝난 웹닷컴투어 퀄리파잉(Q)스쿨 최종 6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보태 당당하게 공동 3위(25언더파 407타)로 풀시드를 확보했다. 잭 피셔(미국)가 수석 합격(31언더파 401타)을 차지했고, 한국은 김시우(18)가 공동 22위(16언더파 416타)로 '좁은 문'을 통과했다.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2014시즌부터 상위 25명에게 곧바로 PGA투어 카드를 주는 Q스쿨을 없애고, 반드시 2부투어를 거치도록 제도를 변경했다. Q스쿨 45위 이내에 들어야 웹닷컴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다. 박성준과 김시우는 내년 1년 동안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하면서 2015시즌 PGA투어 입성을 노리게 된다.박성준이 바로 2010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진출해 지난 9월 바나 H컵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던 선수다. JGTO 상금랭킹 5위의 일관성을 앞세워 세계랭킹 역시 96위까지 치솟았다. 김시우는 지난해 마지막 Q스쿨을 통과해 '최연소 PGA멤버'가 됐지만 나이 제한에 걸려 제대로 대회 출전도 못해보고 2부 투어에서 다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의 상금왕' 강성훈(26)은 105위(3언더파 429타)에서 탈락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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