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가 내년 회원사로부터 받는 회비를 올해보다 18.9% 줄이기로 했다.금투협은 1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어려운 업계 상황을 감안해 내년 회비를 올해보다 100억원(18.9%) 줄어든 43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사업계획은 금투업계 실적 악화 장기화에 따른 위기극복이 절실한 만큼 '금융투자산업의 재도약 기반 마련'을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자는 취지에서 결정됐다.금투협은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최근 2년간 지속적인 회비 긴축 편성 이외에도 대부제 도입, 희망퇴직 등을 병행 실시한 바 있다.금투협 관계자는 "내년에도 회원사 수익성 제고 사업과 함께 회원사의 회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산 절감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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