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예고편 속 '통통 튀는 대사' 압권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SBS 새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의 예고편이 통통 튀는 대사로 화제몰이 중이다. ‘상속자들’ 후속으로 오는 18일 첫방송되는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는 400년 전 지구로 온 외계남과 천방지축 여자톱스타가 그려가는 팩션 로맨스 드라마. 최근 공개된 6차 예고편에서는 주인공들의 전 출연 영화작품이 간접적으로 언급돼 눈길을 모았다. 예고편에서 송이(전지현 분)는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올라가는 민준(김수현 분)을 스토커로 오해했다가 결국 서로 옆집에 산다는 걸 알고는 민망해했다. 이 와중에 송이는 민준이 한류톱스타인 자신의 존재를 모르는 듯하자 “나를 몰라?”,“북한에서 왔어? 외계인이야?”라는 대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북한에서 왔어?”라는 대사는 박지은 작가의 센스에서 비롯되었다. 박 작가는 전지현의 올해 출연작으로 관객수 720만명으로 히트친 영화 ‘베를린’과 김수현의 올해 영화 첫 주연작이자 관객수 700만명에 이르렀던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감안해 이러한 대사를 일부러 넣었던 것. 두 사람은 각각 영화속에서 베를린 주제 북한대사관소속 통역관과 북한에서 남파된 특수공작원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제작진은 “박지은 작가가 이전 ‘내조의 여왕’과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이어 이번 ‘별그대’에서도 센스 넘치는 대사를 많이 선보일 예정”이라며 “조만간 영화 ‘설국열차’도 어느 순간 공개되니 드라마 속에서 잘 찾아보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앞으로 드라마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별그대’는 전지현과 김수현, 그리고 박해진과 유인나, 신성록, 김창완, 나영희, 이일화 등 쟁쟁한 연기자들이 총 출동한다. 첫 방송은 오는 18일 밤 10시.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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