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토니안은 6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불법도박혐의 첫 공판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깊이 머리를 숙였다.그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휴대전화 등을 통한 일명 '맞대기 도박'과 불법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도박에 약 3억5천만 원을 베팅한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구형 받았다.토니안은 "그동안 나를 사랑해준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 반성하는 자세로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겠다"고 말했다.그의 변호인 역시 "도박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어린 나이에 연예계에 진출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침체기를 겪으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다. 좀 더 좋은 모습으로 반성할 기회를 달라"고 선처를 구했다.한편, 이수근을 비롯해 토니안, 탁재훈의 선고 공판은 오는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사진=정준영 기자 jj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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