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자리창출'위해 정부·시군과 머리 맞댄다

[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내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 도내 31개 시·군 등과 머리를 맞댄다. 도는 4일 경기도 양평 한화콘도에서 고용노동부, 공공기관, 도내 31개 시·군 일자리사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일자리창출 계획을 논의하는 '일자리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양질의 시간 선택제 일자리 창출 ▲지역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청년층(15~34세) 대상 창업ㆍ창직 ▲시ㆍ군간 연계사업 발굴 ▲창조경제와 일자리(타부처 연계) ▲공공일자리(공공근로)개선 등 6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또 고용부 김도형 인력수급정책과장이 나와 지역 고용사업인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지역 맞춤형 사업의 2014년 방향과 지침을 설명한다.  한연희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2014년 경기도 일자리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의한다. 한 과장은 강의에서 경제활력 회복과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산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치 해소 ▲고용서비스의 질 제고 ▲일자리 협업시스템 구축을 제시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2013년 지역 브랜드 일자리 공모 우수상을 수상한 남양주시의 '유기농-로컬푸드-슬로우푸드 전문인재 양성사업'과 파주시의 '스크린인쇄 엔지니어 양성', 여주시의 '문화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착한 사회적기업 육성' 등 우수사례도 소개된다. 도는 앞서 그동안 모두 4차례에 걸쳐 권역별 일자리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내 일자리 현안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지역 특화 일자리 정책들은 '2014년 일자리창출 종합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해다.한편, 도는 내년 신규 일자리를 올해 목표치 10만개보다 6만개 가량 늘린 16만개로 잡았다. 도는 이를 위해 자연보전권역 내 입지완화 등 규제를 풀어 10여개 대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또 해외 투자유치도 강화해 올해 18개사 22억5000만 달러에서 내년에는 24개사 25억 달러로 유치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아울러 분양률이 15%에 그치고 있는 연천 백학 산단과 양주 홍죽 산단 등의 분양률도 8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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