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기자
▲ 서울시민이 선정한 올해 10대 뉴스
2위는 원전하나 줄이기(1092표, 7.9%), 3위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추진(828, 6.0%)이 선정됐다. 시는 직접 고용한 청소 및 사설경비 업무 비정규직 136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간접고용 비정규직 6000명에 대해 단계적 정규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국공립어린이집을 동별로 2개 이상 확보해 보육 수요를 충족하고 공공성을 확대하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730표, 5.3%)과 환자안심병원(721표, 5.2%)도 시민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맑은 아파트(680표)와 지하철 9호선 서울형 민자사업 혁신모델 완성(665표)은 그 뒤를 이었다. 지하철 9호선은 최소운임보장(MRG)을 폐지하고 시민펀드를 도입해 1000억원의 기금을 이틀만에 완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1일부터 24일까지 약 3주간 이뤄졌다. 4240명이 참여한 시민투표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와 시청을 직접 방문한 시민을 통해 이뤄졌으며, 시 소속 공무원 571명은 직원 내부망을 통해 투표했다. 제시된 33개의 주요 정책 가운데 1인당 3개씩 선택했으며 총 투표수는 1만3747표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올 한 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민체감형 정책들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에도 시민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