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번스틴, '위안화 플러스 채권펀드' 출시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투자다양한 지역 분산투자…수익률 개선 도모달러화 금리 변화 대비…환 헤지 병행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은 2일다양한 지역 채권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동시에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추가수익을 추구하는 'AB 위안화 플러스 증권 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이하 AB 위안화 플러스 채권펀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AB 위안화 플러스 채권펀는 '얼라이언스번스틴 런민비(RMB) 인컴 플러스 포트폴리오'(이하 피투자펀드)를 주 투자대상으로 하는 재간접형 펀드다.피투자펀드는 위안화의 국제화에 따른 통화 절상효과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창출을 기대할 수 있는 펀드다. 얼라이언스번스틴에 따르면 오는 2014년까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이고, 결제통화로서의 위상 역시 최근 2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역내 RMB 통화는 4.0%로 미 달러(84.4%), 유로화(7.0%)에 이어 세계 거래금액 중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무역 결제의 10% 이상은 역외 RMB로 결제되는 중이다. 아울러 피투자펀드는 시장상황에 따라 딤섬채권과 광범위한 범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채권에 분산 투자가 가능해 발행자가 제한돼 있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딤섬채권의 투자수익을 보완할 수 있는 구조도 지녔다. 현재 아시아 크레딧 채권시장은 투자등급 회사채와 고수익채권 모두 글로벌 대비 매력적이고, 부도율도 낮다는 게 얼라이언스번스틴의 분석이다.또 미 달러로 발행된 채권 투자 시 통화 오버레이를 통해 위안화 절상 효과는 물론 딤섬 펀드 대비 수익률 개선을 도모하는 것도 가능하다. 국내 투자자드을 위한 미 달러 및 원화 환 헤지 전략을 통해 변동에 따르는 위험을 축소하기 위해서다.이석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 대표는 "AB 위안화 플러스 채권펀드는 다양한 시장의 채권투자로 안정적인 수입과 중국 위안화 절상에 따른 추가 수익 추구를 통해 기존 딤섬펀드를 보완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투자자들에게 폭 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 세계 2520억달러의 채권 자산을 운용 중인 얼라이언스번스틴은 지난 20년간 아시아태평양 채권 부문 운용을 해왔으며, 현재 약 150억달러의 아시아 태평양 채권을 운용하고 있다.AB 위안화 플러스 채권펀드는 KB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 현대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고, 향후 판매회사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