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39명 임원인사 단행…성과주의·발탁인사

일부 계열사에 상무급 최고경영자 발탁, 세대교체 등 새로운 리더십 구축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코오롱그룹은 28일 성과주의에 따른 발탁인사를 통해 총 39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병덕 (주)코오롱 대표이사 사장

이번 인사를 통해 안병덕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이 (주)코오롱 사장으로 선임됐고, 윤창운 에스케이씨코오롱피아이(SKCKOLONPI)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최석순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고, 이해운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는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대표이사 부사장에 올랐다.

윤창운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

장희구 코오롱플라스틱 상무는 대표이사 전무로 승진하고, 이호선 코오롱베니트 부사장은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됐다. 코오롱은 이용현 상무, 최동욱 상무, 홍춘극 상무보를 각각 코오롱환경서비스, 덕평랜드, 스위트밀 대표이사에 선임하는 등 일부 계열사에서 상무급 최고경영자(CEO)를 발탁했다. 특히 정행아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스포츠 디자인센터장이 상무보로 승진하는 등 여성 임원 등용도 이어졌다. 코오롱그룹은 "지난 10여년 동안 신입사원 선발 때 여성인력을 30%이상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 리더 육성을 통해 그룹 곳곳에서 여성 인재의 능력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최근 3년간 주요 계열사 사장단 11명을 발탁 선임해 CEO 평균 연령이 2011년 59.6세에서 2014년 56.3세로 3.3세 줄어드는 등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하고 있다. 코오롱은 "직위, 연차, 학력,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각 분야에서 성과와 능력을 발휘한 인재를 주요 직무에 배치해 변화와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 이번 인사의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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