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김소연이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3'(극본 정현정, 연출 장영우)의 여주인공 '신주연' 역으로 확정됐다.2011년 6월 첫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는 세 여자의 일과 사랑, 우정을 그린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2012년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 이어 2014년 시즌3 제작을 확정 지었다.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이야기와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큰 인기를 얻은 수작으로 손꼽히고 있다.'로맨스가 필요해'의 지난 시즌들이 동갑내기 세 여자친구들의 이야기였다면, '로맨스가 필요해 3'는 홈쇼핑 회사로 배경을 옮겨, 한국 알파걸들의 생계의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그리고 사랑과 함께 여자로서의 공감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사랑과 성공 두 가지 모두를 포기할 수 없는 욕망으로 고군분투하는 2030 여자들의 리얼한 모습들이 브라운관을 찾아가는 것.김소연이 맡은 '신주연'은 33세의 홈쇼핑 패션MD. 천성은 순수하고 따뜻하지만 9년의 직장 생활 동안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남아 까칠하고 예민한 현실적인 여자가 되었다. 연애의 실패를 겪고 "연애의 절정은 딱 한번 뿐"이라고 외치지만 사실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직 '진정한 사랑'을 포기하지 못했다. 그녀를 이끌어 주는 멘토 같은 남자와 지친 일상을 달래주는 힐링 연하남 사이에서 솔직하고도 현실적인 연애담을 그려나갈 예정이다.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사랑 받은 20년 차 배테랑 배우 김소연이 과연 '로맨스가 필요해 3'를 통해 또 어떤 모습의 '로코퀸'으로 변신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는 관계자의 전언.김소연은 "시즌 3 대본을 받자마자 설레는 마음으로 금세 읽었다.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로맨스가 필요해 3' 주연으로 확정된 소감을 전했다.연출을 맡은 장영우 감독은 "실제로 김소연을 만나보니 예상했던 것 보다 김소연과 '신주연'과의 케미가 더욱 잘 살아나 매우 만족스럽다"며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었던 배우 김소연이 까칠, 예민한 현실적인 여자 신주연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며 기대감을 더했다.'로맨스가 필요해 3'는 내년 1월 중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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