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삼성서울병원은 최근 박근칠 혈액종양내과 교수(삼성암의학연구소장)팀이 국제 암 유전체 컨소시엄(ICGC) 산하 폐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ICGC는 암의 유전체적 특성을 밝혀내기 위해 세계 석학들이 참여해 활동 중인 연구단체로, 관련 분야에서 연구 능력과 업적 등을 인정받아야 가입할 수 있다. 박근칠 교수는 ICGC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정식 위촉받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ICGC 내 여러 유전체 연구 진행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게 됐다.박 교수는 "전 세계 연구자들과 활발한 학문적 상호 교류 뿐만 아니라 ICGC의 여러 방면에서 의견 개진의 기회를 확보함으로써 국내 폐암 연구의 글로벌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폐암 관련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세계 석학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 유전체 치료와 관련된 원천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면, 다른 나라보다 빨리 우수한 성적으로 폐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높일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