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경쟁업체 대비 가장 높은 수익성을 내고 있다며 목표주가 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이승혁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올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2702억원, 영업이익은 9% 증가한 319억원으로 예상치를 다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또한 서울반도체의 영업이익률은 11.8%로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분야 기업들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또한 주력 사업인 조명용 LED 시장 전망도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LED 공급과잉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긍정적으로 판단되며 생산성 개선 등으로 LED조명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점도 조명용 LED 시장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요소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원화강세로 외화표시 매출채권의 평가손실, 개발비의 세액공제가 4분기로 이연되는 등의 어려움으로 당기순이익이 예상치보다 낮았고 4분기 실적도 3분기 대비 소폭 감소해 매출액은 4% 감소한 2590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28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그럼에도 서울반도체가 경쟁업체 대비 가장 높은 수익성을 실현 중이고 조명용 LED의 성장성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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