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LS에 대해 자회사 의 활약 속 올 3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앞서 LS는 5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553억원과 150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매출액 2조9956억원과 영업이익 1344억원으로 책정된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하는 실적이다.특히 LS전선은 전분기대비 실적이 278% 개선된 61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실적 개선과 함께 해외 손자회사 실적개선이 대폭 이뤄지면서 그 동안 문제시됐던 연결실적 불안도 떨쳐냈다는 게 하나대투증권의 분석이다.이와 함께 SPSX(수페리어에섹스)와 LSCW(중국무석) 법인이 흑자전환했고, LSCI(인도)도 4분기에는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LS전선의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특히 LS전선의 판관비가 대폭 감소되면서 고정비 개선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 시그널"이라며 "3분기와 같은 비수기에 LS전선이 이익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수준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 이후 실적가시성 역시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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