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농협은행과 수협은행 등 협동조합은행들이 고객 맞춤형 삼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성, 젊은 세대 등을 타깃으로 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NH농협은행은 최근 만 18세 이상 여성고객 전용상품인 '미시(美She)통장·적금·예금'을 출시했다. 1일부터 판매된 이 상품은 여성 고객을 위한 특화상품으로 NH고객패널(고객자문단)의 제안이 적극 반영돼 만들어졌다.미시통장은 무통장으로 가입 시 기본금리가 연 1%(잔액 100만원 이하)로 주택청약종합저축과 NH채움카드 가입여부에 따라 각각 0.5% 포인트의 우대이율이 추가로 적용된다. 거래실적이 일정금액 이상일 경우에는 월 10회 전자금융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 면제와 환전수수료도 70% 우대도 제공된다.미시적금·예금은 본인 결혼·출산, 자녀 돌잔치·입학 등에 따라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적금의 경우 최고 1.0% 포인트, 예금의 경우 최고 0.3% 포인트 추가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적금은 20만원 이상, 예금은 500만원 이상 가입고객에게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보험과 함께 성폭력범죄 상해위로금, 외모추상장해보험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적금가입 고객 중 소외계층 후원 및 자원봉사 활동고객 10명을 선정해 '농협은행 CEO와의 식사 및 대화의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수협은행은 젊은 세대를 위한 신상품 4종을 출시했다. 수시입출금식, 정액적립식, 자유적립식 예금 및 결제전용종합통장으로 만19세 이상 35세 이하의 사회 초년생이 주요 대상이다.수협카드(체크카드 포함) 사용 실적이 있거나 휴대폰 요금 결제 실적이 있는 경우 수시입출금식 예금의 소액(200만원 이하)에 대해 최고 연 2.70%의 금리가 제공된다. 또 수시입출금식 고객 중 다른 거래 실적이나 자동이체 실적 등이 있는 고객이 적립식 상품에 추가로 가입 하면 최대 0.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아울러 일정 조건 충족 시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100만원까지 신용대출 한도를 부여하는 종합통장도 출시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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