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인니 대사관에 대(代) 이어 기념석 남겨

[자카르타=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인도네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주(駐)인도네시아 대사관 머릿돌을 새겼다. 박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신청사 준공석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날 제막식에서 공개된 준공석은 박 대통령이 직접 쓴 붓글씨 본을 떠 새긴 것으로 '준공 2013. 9. 18 대통령 박근혜'라고 적혀있다. 박 대통령의 친필로 기념석을 새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또 소나무와 비슷한 모양의 인도네시아 고유 수종인 5년생 목마황을 기념식수로 심었다.준공석은 박 전 대통령의 머릿돌과 함께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남게 됐다. 대사관 안 접견실에는 박 전 대통령의 친필로 '1977년 5월 16일 대통령 박정희'라고 적힌 옛 머릿돌이 있다. 박 대통령은 접견실에 들어 머릿돌을 살펴보고 '한ㆍ인니 외교 40년사' 책자를 보며 박 전 대통령 시절 대사관 방문 사진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자카르타(인도네시아)=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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