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통계청 발표, 2013년 고령자 통계[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65세 이상 고령인구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 중에서도 폐암으로 인한 사망인구가 가장 많았다.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총 인구는 5021만9669명이고, 이 가운데 65세 이상은 613만7702명(12.2%)이다. 고령자 비율은 10년전인 2003년(8.3%)에 비해 3.9%포인트 증가했다.고령자의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암이 꼽혔다. 통계청은 지난해 고령자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명당 852.9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다음 사망원인은 뇌혈관질환(372.9명), 심장질환(367.1명) 등이다. 암중에서는 폐암(10만명당 220.5명)으로 인한 사망이 가장 많았고, 위암(106.9명), 간암(104.9명), 대장암(102.7명) 등이 뒤를 이었다.지난해 기준 건강보험의 고령자 진료비는 16조382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3.3%를 차지했다. 고령자 1인당 진료비는 293만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또 2012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정기 건강검진을 실천한다는 비율은 74.8%로 2년전에 비해 9.6%포인트 증가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고령자도 39.7%로 2010년 37.3%에 비해 늘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지만 전반적인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는 고령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고령자는 전체의 52.9%로 2008년과 2010년 각각 43%, 48.6%에 비해 증가했다.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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