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2013. 대한민국친환경대상' 도시농업(공공부문)부문 3년 연속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도시 농업 선두주자로서 공을 인정받았다.대한민국친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 환경부 미래창조과학부 국토교통부등이 후원하는 제8회 2013.대한민국친환경대상 도시농업(공공부문)에서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라는 큰 영예를 안았다.강동구의 도시농업이 우수 브랜드 사업으로 다시금 대외적인 인증을 받은 셈이다.대한민국친환경대상은 평소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업 지자체 공공부문 특수부문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경영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면서 관련 정책개발을 역점 추진하도록 해 친환경 이미지를 제고하고 환경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환경 분야의 권위있는 상이다.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도시농업 활성화 뿐 아니라 친환경 정책 전반을 평가하고 지속가능 발전계획을 비롯 운영과 성과, 발전지원 등 제반 환경시스템까지 공정하고 세밀하게 평가하여 수여되는 상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오른쪽)이 상을 받은 후 활짝 웃고 있다.
강동구는 2010년부터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 생태도시를 향한 삶의 방식 전환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위 상을 수상하게 됐다.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2020년까지 '1가구 1텃밭 조성' 실현을 목표로 연차별·단계별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현재 서울 자치구중 최대 규모의 텃밭을 확보(6.5ha, 3800구좌), 도시농업의 기반을 다졌으며 상자텃밭 3만구좌 보급을 통해 도시농업 열풍을 확산시켰다. 또 도시농업의 허브역할을 하는 도시농업지원센터 지원 내 로컬푸드 농산물 직판장인 ‘싱싱드림’ 을 중심으로 한 강산강소(江産江消, 강동에서 생산해 강동에서 소비) 실천 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 친환경 도시농업을 힘차게 이끌어 오고 있다.이처럼 도시농업 확산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밭에서 식탁까지 3시간’이라는 유통단계 최소화로 운송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도 줄임으로써 도시농업이 자연친화적이고 자원순환적인 삶의 방식으로서 주민의 삶 속에 깊이 스며들도록 하는데 기여했다.이와 함께 직접 텃밭을 경작하며 되살아나는 이웃과의 소통과 주민 공동체 의식, 자라나는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교육적 효과라는 무형의 수확까지 거두고 있다.26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해식 강동구청장은??"강동구는 도시농업 분야에서 참으로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도시민들의 삶과 의식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도시농업을 통해 도시를 바꾸고 농촌을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꾸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목표다. 앞으로 도시농업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 지역이 보다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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