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복지담당 직원들 숲 체험 나서

업무과중에 따른 스트레스를 없애고 긍정 마인드 회복 기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복지·민원 담당 직원들이 직무스트레스를 줄이고 자존감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구는 최근 사회복지 공무원의 업무 과중에 따른 사건이 보도되고 평소 민원인의 상습적인 폭언·폭행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많아져 근무 환경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이런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직원의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지고 행정서비스의 질 또한 떨어지게 됨에 따라 구는 직원들의 감정을 치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숲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30 ~ 10월1일까지 1박 2일간 강원도 횡성군 소재 숲체원에서 80명의 직원들과 함께한다.

숲체험

이틀 동안 직원들은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숲속 탐방로와 교육장을 오가며 숲에서 배우는 지혜, 나를 찾는 여행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상처 받은 감정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숲 체험을 통해 직원들은 그동안 사무실 안에서의 답답함을 벗어던지고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 스스로 긍정 마인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구는 숲 체험 프로그램 이외도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직무 스트레스 경감을 위해 노력해 갈 것이다.영등포구 총무과 (☎2670-3302)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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