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추석연휴를 앞두고 귀성, 귀향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도로 조기 개통과 더불어 지ㆍ정체 구간 일제 정비에 나선다. 이를 위해 서울지방청은 오는 22일까지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서울지방청은 우선 의정부와 동두천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의 대체우회도로 건설구간 중 고읍IC~신내IC 8.0km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추가 개통한다. 당초 이 구간은 1일평균 교통량 5만4000대로 극심한 지ㆍ정체를 보이고 있어 올해 11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추석 명절 기간 도로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4개월 앞당겨 조기 개통하게 됐다. 서울지방청은 이어 오는 17일 국도43호선(송산∼진안) 국도 대체 우회도로 구간 내 국도1호선과 연결되는 진안IC(램프 C,D)도 추가 개통한다. 이럴 경우 우회노선을 이용하는 것보다 통행거리가 1.4km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6분 정도 줄어들게 된다. 서울지방청은 이외에도 지ㆍ정체가 예상되는 국도47호선 등 5개 노선 56.4km 구간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 설치 및 정비, 도로전광표지판 점검 등 일제 정비를 벌인다. 서명교 서울지방청장은 "올해는 추석연휴 기간이 길어 지역마다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많을 것"이라며 "도로 조기개통을 통해 시민들의 고향가는 길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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