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뒤 매출 ↑

서구 한민시장 등 지붕 아케이드공사와 주차장 공사 대부분 마쳐…가게 당 매출 15% 올라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의 전통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통시장에 지붕을 올리는 아케이드와 주차장 만들기사업 등 시설현대화 뒤 상점별 평균매출이 15%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대전시는 28억원을 들여 한민시장(서구 괴정동)에 길이 270m, 연면적 1620㎡ 규모의 아케이드설치공사를 마치고 오는 27일 준공식을 갖는다. 오래된 천막형 지붕 대신 철골조 폴리카보네이트형 지붕으로 새 단장한 한민시장은 편한 시설과 깔끔한 이미지로 경쟁력을 갖춘다. 한편 아케이드와 쇼핑 길 조성을 마친 산성시장은 준공기념으로 25일 공동마케팅행사를 열었다.시는 또 오는 9월 스카이로드 완공과 맞물려 중구 으능정이 상점가에도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게다가 대전시가 시장고객편의를 위해 만든 주차장(스카이로드 남쪽편) 조성공사와 고객지원센터건물 리모델링공사도 마쳐 이달 말 정상운영에 들어간다.대전시와 전통시장상인회는 대형마트와 비교해 경쟁력이 약한 전통시장이지만 시설 현대화 뒤 시민들 발길이 는 것으로 확인했다.한편 대전시는 오는 12월까지 진행 중인 중앙시장, 문창시장, 부사시장 주차장 및 아케이드설치공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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