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북 화해 급물살..경협株 '들썩'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경협주'로 분류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주가가 또다시 들썩이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해 비무장지대 공원건립을 북한에 제안하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탄력을 강하게 받고 있다. 16일 오전 9시11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대비 2350원(11.06%) 오른 2만5600원에 거래 중이다. 재영솔루텍도 175원(7.28%) 오른 2580원에 거래중이다. 신원은 40원(3.03%) 오른 1360원, 로만손은 160원(1.74%) 오른 9380원에 거래 중이다. 좋은사람들, 경원산업, 인디에프도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 남과 북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개성공단은 가동이 중단된 지 4개월여 만에 정상화를 위한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축사를 통해 추석 전후의 이산가족 상봉을 제의하면서 금강산관광 사업도 곧 재개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남북한은 이르면 다음 주초부터 합의사항을 이행할 기구인 개성공단 공동위원회의 구성에 관한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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