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내 에어컨 관련 소비자분쟁이 지난해에 비해 1.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계속되는 폭염에 따른 에어컨 구입이 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14일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 7월말까지 경기도내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에어컨 관련 상담건수는 544건이었다. 이는 지난 해 같은 기간 354건에 비해 190건(53.7%) 급증한 것이다. 상담유형을 보면 사후관리(AS) 관련 상담이 19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품질 및 성능 119건 ▲규정문의 및 단순 상담 109건 ▲청약철회ㆍ해약 47건 ▲계약불이행 40건 ▲가격 관련 38건 순이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긴 장마와 폭염으로 에어컨 구입과 사용이 늘면서 소비자상담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제조사나 판매점과의 분쟁이 발생하면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해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1372번 소비자상담센터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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