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첫 호흡을 맞춘 메시와 네이마르(가운데)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FC바르셀로나의 '축구천재 듀오' 리오넬 메시-네이마르가 드디어 처음으로 동반 출격했다. 3일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감페르 트로피 친선경기다.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의 친정팀 산투스(브라질)를 맞아 8-0 대승을 거뒀다. 메시가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고,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두 골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네이마르도 후반 21분 파브레가스의 골을 도왔고, 경기 종료 직전엔 크로스바를 맞히기도 했다. 특히 메시와 네이마르는 이날 처음으로 같은 팀 유니폼을 입고 함께 그라운드를 누벼 눈길을 끌었다. 메시는 선발 출장해 후반 20분 교체됐고, 네이마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둘은 후반 약 20분가량 함께 뛰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이들의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는 경기 내내 골폭풍을 이어가며 상대를 압도했다. 전반 7분 메시의 선제골에 이어 3분 뒤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이윽고 전반 20분 알렉시스 산체스와 28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득점 릴레이는 이어졌다. 네이마르와 함께 교체 투입된 파브레가스가 후반 6분과 21분 연속골을 넣었고, 후반 28분 아드리아누 코레이아와 36분 장 마리에 동구도 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8-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스포츠부 전성호 기자 spree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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