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갤럽이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성인남녀 123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2.8%포인트, 95% 신뢰수준)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57%는 긍정 평가했고 17%는 부정 평가했으며 25%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와 동일하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긍정 평가)은 방중 직후인 7월 1주 최고치(63%)를 기록한 이래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번 주 들어 더 낮아지지는 않았다.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 37%, 민주당 19%,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기타 정당 1%, 지지정당 없음 40%로 나타났다. 지난 주에 비해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올랐으나, 전반적 구도에는 변화가 없다.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서는 찬성 60%,반대 23%, 의견유보 17%였다. 한국갤럽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지지정당별 등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정당공천제 폐지 찬성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20대에서는 찬성 대비 반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20대의 경우, 타 연령대에 비해 정당 공천제 폐지가 정치 신인에게 불리하다는 점에 더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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