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민 교육 통해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 해소

17, 18일 구청 강당에선 전문가에게 듣는 층간소음 예방교육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마을공동체사업 일환으로 층간소음 해결을 위한 주민교육을 진행한다.17~18일 구청 강당에서 층간소음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층간소음으로 인한 분쟁 사례와 국내?외 동향을 통해 공동주택 내 해결 방안을 중점적으로 알아본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주민 스스로 마을공동체를 형성해 층간소음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관리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과 층간소음 운영규칙 등을 만들어 토론과 합의를 거쳐 층간소음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층간소음 갈등을 해소하고 있는 경기도 시흥의 참이슬아파트, 노원구 중계동 청구3차아파트 방문해 실제 아파트에서 적용되고 있는 우수사례도 접해볼 예정이다.아파트에서 층간소음 관련 교육을 요청하면 아파트 단지로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강좌도 올 하반기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환경부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교육도 진행해 지역내 299개 어린이집 협력으로 1만여 명 영유아에게 매주 1회 ‘뽀로로 층간소음 예방 영상’을 보여줘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생활규칙을 알리고 있다.또 앞으로도 다양한 마을공동체 교육을 개발해 주민 간 갈등과 단절의 원인이 되고 있는 문제를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방안을 만들어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김진두 자치행정과장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이 주민 간 소통을 막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마을공동체 형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서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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