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애플' 대만 혼하이, 4G통신 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애플 제조 협력사로 유명한 대만의 혼하이가 애플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통신사업 진출을 추진 중이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혼하이는 2일(현지시간) 대만 4세대 통신 사업권을 신청했다고 밝혔다.대만 국가 통신위원회도 혼하이를 포함해 7곳의 기업이 4G사업권을 신청했다고 공개했다. 대만 국가통신위원회는 8월중 적격 후보기업을 선정하고 9월중으로 주파수 경매를 실시해 최종 사업권자를 확정할 예정이다.대만은 현재 3세대(G)통신만 서비스되고 있어 최근 전세계적으로 확산추세인 4G 통신망의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저널은 혼하이의 4G사업 진출 추진이 저부가 조립사업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옮겨 타려는 야심의 일환이라고 평했다.혼하이는 지난 5월에는 870만달러를 투자해 지역 초고속통신망 업체인 타이포 지분 28%를 사들이기도 했다.혼하이는 최근 미디어콘텐츠와 소프트웨어 투자를 강화하는 가운데 전자악세서리 사업 부문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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