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서 4언더파 '1타 차 선두' 도약, 잉글리시 2위, 미켈슨 공동 7위서 막판 우승경쟁
숀 스테파니가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 3라운드 17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무명' 숀 스테파니(미국)의 약진이다.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파70ㆍ7239야드)에서 끝난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60만 달러) 3라운드 11번홀(파3)에서 쿼드러플보기를 하고도 4언더파를 작성해 1타 차 선두(12언더파 198타)로 올라섰다. 10번홀(파4)까지 4타를 줄이다가 11번홀에서 티 샷이 워터해저드, 이후에도 두 차례나 벙커를 전전하는 등 갑작스런 난조로 4타를 고스란히 까먹었다. 스테파니는 그러나 14번홀(파3) 버디에 이어 막판 16~18번홀에서 3연속버디를 잡아내는 눈부신 '바운스백' 능력을 과시했다. 2005년 프로가 됐지만 지난해까지는 2부 투어 격인 웹닷컴투어에서 활동했고, 올해 PGA투어에 입성한 선수다.전날 선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1언더파의 제자리걸음으로 2위(11언더파 199타)로 밀려난 상황이다. 선두권은 세계랭킹 10위 필 미켈슨(미국)이 5언더파를 치며 공동 7위(7언더파 203타)로 순위를 끌어 올려 최종일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3번홀(파5) 이글에 버디 6개(보기 3개)를 더했다. '디펜딩챔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11위(5언더파 205타)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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