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공원 관리공단]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전국 33개 국립공원의 야영장이 2013년 야영객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치고 본격 손님맞이에 나섰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7일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야영객들을 위해 국립공원 주요 야영장과 올바른 야영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소개했다. 공단은 전국 20개 국립공원에 33개의 야영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16곳은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 나머지 17곳은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거제지구 학동야영장은 조성공사를 마치고 8일 처음으로 개장한다. 학동야영장은 몽돌로 유명한 학동해변과 인접해 있고 2만8000㎡ 부지에 174동의 야영이 가능하다. 야영장에는 온수 샤워시설과 다목적 운동장, 야외무대가 갖춰져 있으며 전기도 공급된다.국립공원 야영장에는 자연관찰로가 조성돼 있고 가족단위의 산책에 적합한 완만한 탐방로가 연결돼 있어 야영장을 거점으로 산책이나 등산, 자연체험 등의 탐방활동을 할 수 있다. 가족단위의 나들이에 비용도 값싸고 숲에서 이른바 '힐링(감정치유)'을 경험할 수 있다. 덕유산국립공원 덕유대 야영장은 구천동계곡을 따라 자연관찰로가 만들어져 있다. 아름다운 계곡경치를 즐기면서 산책할 수 있다. 야영장에서 백련사까지 약 6㎞의 거리인데 경사가 완만해 땀을 약간 흘릴 정도의 트레킹을 즐길 수도 있다.치악산국립공원 구룡 야영장은 구룡사를 거쳐 세렴폭포까지 3㎞의 완만한 숲길이 이어지는데 왕복 6시간 걸리므로 주어진 시간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치악산사무소가 야영객을 대상으로 자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자녀와 함께 참가해보는 것도 좋다. 공단은 고가의 야영장비 구매를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해 야영장비를 빌려주는 '풀옵션 캠핑 서비스'를 6월말부터 월악산 닷돈재와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에서 실시한다. 공단이 새로 도입한 이 서비스는 텐트는 물론 취사도구와 침구류 일체를 빌려주고 1박에 6만~7만원선이다. 이상배 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 야영장의 특징은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이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자연을 온전히 즐기는 것이 야영을 제대로 하는 것"이라며 "친환경적이면서 다른 야영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덧붙여 공단은 국립공원 자연을 즐기는 올바른 야영방법 5가지를 제안했다.▲가족단위로 와서 어른들은 술자리, 자녀들은 스마트폰 게임으로 따로 놀지 않기▲지나치게 많은 야영장비를 사용해 옆자리 야영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기▲계곡물이나 음수대에서 샴푸로 머리 감지 않기▲삼겹살 구워먹고 설거지 할 때 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먼저 기름을 휴지로 닦아낼 것▲쓰레기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음식을 조리하고 남는 음식재료는 국립공원 푸드뱅크에 기부하기공 원 야영장명 이용문의 지리산 백무동 055-972-7772 지리산 중산리 055-972-7772 지리산 소막골 055-972-7772 지리산 내원 055-972-7772 지리산 북부 뱀사골1 063-625-8911 지리산 북부 뱀사골2 063-625-8911 지리산 북부 달궁 063-625-8911 지리산 북부 덕동 063-625-8911 계룡산 동학사 042-825-3002 한려해상 학동 055-640-2400 설악산 설악동 033-636-1262 내장산 내장 063-538-7876 내장산 가인 061-392-7088 가야산 치인 055-930-8000 가야산 삼정 055-930-8000 가야산 백운동 055-930-8000 덕유산 덕유대1 063-322-3174 덕유산 덕유대2 063-322-3174 오대산 소금강 033-661-4161 주왕산 상의 054-873-0014 태안해안 학암포 041-674-3224 다도해 팔영산 061-554-5474 다도해 시목 061-284-9116 치악산 구룡 033-732-5231 치악산 대곡 033-732-5231 월악산 닷돈재 043-653-3250 월악산 덕주 043-653-3250 월악산 용하 043-653-3257 월악산 송계 043-653-3250 소백산 삼가 054-638-6196 소백산 남천 043-423-0708 월출산 천황사 061-473-5211 월출산 경포대 061-473-5211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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