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새로운 'V3 라이트' 정식 서비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안랩이 강력한 보안 기능이 탑재된 국민 무료백신 V3 라이트 새 버전을 선보인다.안랩(대표 김홍선)은 개인용 무료백신의 대명사 V3 라이트의 새로운 버전을 정식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새로운 V3 라이트는 지난달 30일 안랩닷컴과 오늘 일반 온라인 자료실에 순차적으로 공개한다.새 버전은△진단 기술 추가로 강력한 악성코드 탐지력과 예방 제공 △엔진사이즈 경량화 및 검사속도 향상 △사용자 편의성 강화 등 향상된 성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새로운 V3 라이트에는 이전부터 제공 중이던 안랩의 클라우드 기술인 ‘안랩 스마트 디펜스’ 기반의 강력한 악성코드 탐지 기능 외에, '행위기반 진단'과 '평판기반 진단' 기술을 추가로 탑재했다. 의심 파일의 행위를 분석해 알려지지 않은 악성코드의 실행을 사전 차단하는 ‘행위기반 진단’, 의심 파일에 대한 클라우드 평판 정보로 의심스러운 신규 파일을 분석하는 ‘평판기반 진단’을 통해 더욱 정교한 악성코드 탐지가 가능하다이러한 행위기반 및 평판기반 진단 기술로 사전 차단된 악성코드 유포경로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해 사용자들의 악성 웹사이트 혹은 피싱사이트 방문을 차단하는 사전 예방 기능도 새롭게 제공한다.악성코드의 고유정보(DNA)만을 추출하는 방식을 적용해 엔진 크기도 대폭 감소했다. 안랩은 이번 V3 라이트의 엔진 용량을 기존 대비 20% 수준으로 경량화해 사용자 PC의 시스템 부담을 대폭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최초 1회 검사로 안전성 확보 후 새로운 파일 및 변환된 파일을 검사하는 ‘스마트 스캔’ 기술로 검사 속도가 기존 대비 최대 6배 가량 빨라졌다.사용자 인터페이스도 대폭 변화했다. 먼저 첫 화면에 초록(안전), 노랑(주의), 주황(위험) 등 알기 쉬운 색상을 사용해 사용자가 PC의 보안 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다. 특히 ‘V3 베타’와 ‘V3 라이트 프리뷰’에서 나온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의 각종 상태를 점검해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하기’와 PC 검사 및 최적화 등 핵심 기능을 타일형식으로 배치해 첫 화면에서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이전에 찾기 어려웠던 복잡한 옵션 기능도 단순화해 사용자가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개인 사용자들은 안랩닷컴 홈페이지나 온라인 자료실 등에서 제품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김홍선 안랩 대표는 “V3 탄생 25주년을 맞는 올해에 더욱 강력해진 V3 라이트의 새로운 버전을 선보이게 되어 더욱 뜻 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안랩은 나날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맞서 안전한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소명을 이어나가기 위해 기술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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