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문화체육관광부, 세계지식재산기구,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으로 4일부터 11일까지 한국저작권위원회 교육연수원에서 '국제 저작권 보호인력개발 워크숍'을 진행한다.이번 워크숍에는 인도, 말레이시아, 브라질 등 아시아 및 남미 7개 개발도상국 저작권 보호집행 전문가 등, 17명이 참여한다. 주최자인 우리나라는 워크숍을 통해 저작권 영역에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의 우리 콘텐츠 보호기반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참가국인 브라질, 인도, 말레이시아 등은 전 세계 콘텐츠 신흥시장 국가 중 미래 잠재 성장률이 큰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워크숍은 크게 지식재산 보호집행의 가치에 대한 논의(사회적 가치, 소비자 인식 등) 소개, 국내외 저작권 침해와 구제제도 개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 간의 원탁테이블 개최, 저작권 집행기관(검찰?세관 등) 방문으로 구성된다. 특히 창조경제 시대, 디지털기술 발전에 따른 저작권 보호의 새로운 도전과 대응을 모색하고, 이와 관련된 정부와 민간의 바람직한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 지재권보호국(WIPO Building Respect for IP Division) 루이스 보낫(Louise van Greunen Vuagnat) 국장, 민은주 선임 카운슬러, 벨기에 세인트루이스 대학 알라인 스트로웰(Alain Strowel) 교수가 해외 연사로 참여하여 국제 저작권 집행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한다.국내에서는 한국저작권위원회 최경수 정책연구실장, 홍익대학교 오승종 교수, 이규홍 고양지방법원 부장판사, 백준형 국제관세기구 정보분석관 등이 연사로 나선다. 한편 문체부는 세계지식재산기구와 협력해 저작권 보호, 저작권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 제고, 개도국 보호집행 전문가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한류 콘텐츠의 보호에 나설 계획이다.이규성 기자 peac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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