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민등록증, 학교에서 만들어 드려요!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장성군, 학교방문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
장성군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30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청과 읍면 주민등록 담당자 위주로 발급서비스팀을 구성, 지난 29일 문향고를 방문해 만 17세가 되는 재학생 중 사전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을 추진했다고 밝혔다.이는 신규발급 대상자 대부분이 고등학생인 점을 감안해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의 협조 아래 현장에서 십지문 채취, 서류 작성 등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한 절차를 일괄 처리했다.이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기 위해 읍·면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학생들의 번거로움과 발급신청 기간을 도과하면 과태료를 내야하는 근심을 덜어 줘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군은 주민등록증 교부 시에도 발급대상자에게 신규 주민등록증이 발급됐음을 통보하고, 해당 고등학교를 통한 일괄 배부를 추진할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는 학생들이 읍·면사무소를 가지 않고 모든 절차를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제도다”며 “신청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오는 6월 5일 장성고등학교를 찾아가 1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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