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편 다운받는데 1초'…2020년 5G시대 열린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단 1초' 오는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이 본격적으로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30일 산학연관이 모여 설립한 5G포럼(초대의장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 창립 총회가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삼성, LG, 에릭슨LG 등 이동통신 제조업체 등 산업계 관계자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통신학회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5G 기술 표준화 등 일정과 계획 등이 논의됐다. 박인식 의장은 "5G는 LTE 대비 속도가 최대 1000배 빠른 서비스로 2020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우리 생활의 편의성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창조경제 실현, 정보통신기술의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생태계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미 일본과 유럽, 중국에서도 5G 시대를 맞아 산학연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5G기술을 선도하는 데 5G포럼이 기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충구 고려대 교수는 5G 추진 전략 보고를 통해 5G 실현을 위해 "속도를 1000배 빠르게 만드려면 네트워크 용량도 1000기가로, 용량도 1000배 빨라져야 하며, 배터리 효율성도 1000배 늘려야 한다"며 "'트리플 사우즌드' 과제를 극복해야 5G 시대를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5G 세계기술 표준화는 2015년 정해지며, 우리나라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 5G기술 시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세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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