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9~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 이사회 참석을 위해 28일 출국한다. OECD 각료 이사회는 34개 회원국의 각료들이 모여 세계경제와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OECD 내 가장 중요한 연례행사다. 이번 자리에는 회원국 뿐 아니라 주요 중국, 러시아, 브라질 등 주요 비회원국 각료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자리, 평등 그리고 신뢰'를 주제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의 2013~14년 경제 전망 발표와 패널토론, 포용적 성장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현 부총리는 경제전망 패널토론과 '일자리·평등·신뢰' 세션 등 본회의에 참석하고 한-OECD 좌담회 등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OECD 경제전망' 세션의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세계경제의 지속가능성장 전략에 관한 의견을 피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가 패널토론에 참석한 것은 1996년 OECD 가입 이후 처음이다. 또 현 부총리는 지난 G20 재무장관회의에 이어 엔저 등 선진국 양적완화의 한계를 지적하고 국제자본이동 관리에 대한 적극적 논의 필요성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어 현 부총리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해 해외투자자와 외신들에 북한리스크, 엔화 약세의 한국경제 영향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 한국경제설명회는 2009년 이후 4년 만의 장관급 설명회다. 김혜민 기자 hmee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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