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오는 9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지난해 경기도의 오존주의보 발령일수는 12일이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 및 보건환경연구원에 오존경보 상황실을 설치하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권역별 오존농도를 감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오존은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한 기체로 호흡기나 눈에 자극을 주고,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를 가져오는 등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다. 도는 경보가 발령되면 대기오염전광판, 라디오, 아파트 자체방송을 통해 상황을 전파하며 스마트폰(air.gg.go.kr)으로도 경보발령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게 된다. 휴대폰으로 경보발령 알림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희망하는 도민은 경기도대기오염정보센터 홈페이지(air.gg.go.kr/오른쪽 하단 SMS 신청)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오존 발생 주요 원인물질인 이산화질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저감을 위해 도장시설, 주유소, 대형배출시설 등 관리를 강화하고, 도로 물청소 실시,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강화 등을 통해 오존농도를 줄이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정모 도 기후대기과장은 "보육시설, 노인정 등 집합시설과 취약시설에 SMS 문자서비스를 확대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며 "오존 경보 발령 시 호흡기환자, 노약자, 유아 등은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내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2005년 9일, 2008년 8일, 2009년 4일, 2010년 5일, 2011년 5일, 2012년 9일이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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